• 혼자 보기 아까운 태국 뮤직 비디오, 가슴이 두근 두근...
    Thailand 2012. 6. 24.

    무더운 태국에서 펩시와 콜라는 무지하게 잘 팔린다. 콜라가 좀 더 톡 쏘는 맛이 강해 개인적으로 펩시보다 콜라를 선호한다. 그렇다고 펩시를 싫어하는 것은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 말았으면 한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펩시에서 제작한 태국 뮤직 비디오(에피소드 3부작)로 만들었는데  로 태국어를 몰라도 감동이 찐하게 밀려올만큼 아주 잘 만들었다. 




    순수한 학창시절 태국 남자와 여자의 애절한 사랑을 잘 표현한 음악 영상은 태국의 단편적인 삶을 솔직히 보여주고 있어 사실적인 진실이 더욱 가슴에 와닿았다. 남여가 사랑으로 하고 손을 잡을 때까지의 표현이 아주 자연스럽게 뮤직 비디오에서 표현되는데 태국 영상 표현력은 개인적으로 대단히 높게 평가한다. 특히 태국 영상의 백미는 여운과 아쉬움을 남긴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보다 감성을 이끌어내는 기술에 비해서는 한 차원 높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대기업인 LG에서도 비슷한 영상을 제작하였으나 펩시에서 만든 것에 비하면 많이 부족해 보였다. 에피소드영상은 짧은 시간에 임팩트를 계속 놓치지 않게 하는 것이 핵심인데 본 영상은 보기 드문 괜찮은 영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보트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남자 주인공의 의지를 멋지게 표현하는 대목이다.

    태국은 불교와 농촌 문화가 뿌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순수 느낌이 아직까지도 살아 있으며 남자와 여자의 사랑 관계에서도 그대로 들어나는 것 같다. 여자 주인공은 남자 친구와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에 결국 독일로 떠나버려 한 순간의 첫 사랑을 가슴에 새기는 남자 주인공의 마음이 너무나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여자 주인공은 어떻게 되었을까....결말 속에 찐한 여운과 함께 밀려오는 태국 음악은 최고의 백미라 할 수 있다. 후속편이 나올 것 같은 여운이 아주 강렬하다. 기분 좋은 일요일... 편안하게 태국 단편 영상에 한번 빠져 보세요.


     2부 보러가기(첫날밤이 이루어진다), 3부(가슴 아픈 첫사랑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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