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이 최고 사진 촬영 포인트인 이유
    Life/knowledge 2011. 5. 26.

    수 많은 사진 주제 중 농촌의 풍경을 카메라로 담을 때 가장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 같다. 맑은 공기와 농부의 정성스런 한 땀의 손길을 볼 수 있는 풍경 속에서 삶의 진실과 희망을 얻게 된다. 이곳 남쪽 지방은 모내기가 시작되었다. 일년 중 농부에게 있어 가장 바쁜 시기가 바로 이때이며 농사를 시작하는 모내기가 잘 끝나야만 가을에 풍년을 기대할 수 있다.

     


    가벼운 차림으로 카메라에 광각 줌 렌즈 하나를 끼우고 아무런 목적 없이 논 뚜렁을 달렸다. 모내기를 하는 농부를 주제로 카메라에 담으면서 자유스럽게 이동하면서 농촌의 소박한 정취를 느낀다. 개인적으로 농촌 생활 속에 수 많은 피사체들이 가득하다. 농부 생활 속에는 거짓이 없으며 오로지 진실과 정성이 통하는 순수한 세계라 생각한다. 

     

    농촌풍경사진

     

    보리가 작년보다 빨리 익지 않는다.
    보리가 지면 벼가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보면 세상은 순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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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부에게 삽자루는 만능 열쇠처럼 모든 것을 가능케한다.
    밀집 모자를 쓰고 모내기 준비를 하기 위해 물을 조절하러 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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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터는 농촌에서 최고의 부를 상징한다.
    집 채만한 트랙터 한대만 있으면 거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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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양기에 모판을 올리는 풍경이다. 이야기는 농부에게 있어 최고의 효자이다.
    이양기는 농촌의 산업화와 자동화를 갖고 온 장본인이다.
     

    농촌풍경사진

     

    아버지는 잡초를 아들은 밭을 갈고 있다.
    젊은이가 아버지 농사일을 도와주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농촌풍경사진

     

    싱싱하고 잘 익은 대파밭의 풍경
    익숙한 할머니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았다. 

     

    농촌풍경사진

     

    농부의 늠름한 자세 속에서 이야기는 자동 따발총첨 느껴진다.
    모판을 나르는 이양기는 훗날 부를 축척해주는 역할을 하기에 운전할 때 존재감은 매우 크다.

     

    농촌풍경사진

     

    저 멀리 벼 씨앗을 퍼트릴 넓은 세상이 보인다.
    이때 농부는 어떤 마음을 갖고 있을까?

    "기다려라, 내가 너희들을 구원해줄 것이다." 

     

    농촌풍경사진

     

    농촌에서는 남여노소 구분할 것 없이 만능 운전사가 된다. 
    농부의 여인이 여유롭게 전화기를 받으면서 이양기를 운전하고 있다.

     

    농촌풍경사진

     

    손으로 모내기 하는 것과 이야기를 모를 심는 풍경이 대조적이다.
    농부의 손 끝은 사랑과 정성의 마음이 담겨 있지만 이양기에는 그 어떤 마음도 없다.

     

    농촌풍경사진

     
     저 멀리 뒷짐을 지고 걸어오는 농부의 여인의 모습 속에 위대한 어머니가 느껴졌다.
    위풍당당한 걸음걸이에 '이곳은 바로 나의 땅이니라... '라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농촌풍경사진

     

    트랙터와 농부 그리고 주유소를 매치시켜 촬영한 사진이다.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농사를 짓고 있다는 사실에 농부는 폼나게 뿌리고 있다. 

     

    농촌풍경사진

     

    논으로 출격하만을 기다리고 있는 모판대원들
    요 조그마한 녀석이 완전히 성장하면 쌀을 변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만하다. 

     

    농촌풍경사진

     

    농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양수기.
    순간적으로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양수기는 물을 조절한다.

     

    농촌풍경사진

     

    논 길 사이는 온통 흙 파편으로 가득하다.
    저 멀리 하얀 왜가리가 사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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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을 뒤엎으면서 보이지 않았던 먹이들이 쉽게 노출된다.
    유일하게 어린 왜가리를 볼 수 있는 시가가 바로 모내기할 때이다.

     

    농촌풍경사진

     

    뒤에서 받혀주고 앞에서 끌어주고...
    이것이 바로 농부의 인심이며 서로를 아껴주는 농촌의 풍경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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