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단속카메라(CCTV) 눈 높이에서 바라본 시선
    Monologue 2010. 4. 13.
    운전자라면 누구나 소리없이 교통단속 카메라로 적발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매일 같이 다니는 통행길을 지나치다가 새롭게 생긴 교통단속 카메라에 속도 위반과 신호 위반으로 집에서 아내에게 호되게 혼난 경우가 발생하는 날에는 정말로 하늘이 원망스러워진다. 도데체 어디서 속도 위반이 됐는지도 모르게 교통 범칙금 스티커가 받았을 때는 똑같은 도로를 천천히 운전하면서 확인하고 싶어진다.



    교통단속 카메라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목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일반 국도에서 안내 표지판 없이 그것도 도로 육교에 교묘하게 설치된 것을 볼 때 정말로 야속하기만 하다.

    일반 국도에서는 특별히 교통 위반을 할 경우가 드물지만 낯설은 지역에 출장을 가게 되거나 새로 설치된 교통단속 카메라에 단속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항상 출퇴근하는 도로에 육교와 나란히 설치된 교통단속 카메라는 밤에는 잘 보이지 않게 되어 있어서 밝은 낮에 실제 육교에 올라 교통단속 카메라 눈높이에서 도로를 바라보고 싶었다. 꽤심한 것은 요놈이 생각없이 단속한다는 것이다. 교통 단속 체계를 잘 모르겠지만 규정 속도를 넘어 질주해도 단속되지 않을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차종을 가리면서 단속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속 시간을 정해두고 단속하는지 도통 속을 알 수 없다.

    교통단속카메라


    지금까지 운전을 하면서 교통 범칙금 납부는 5번 정도 경험이 있으며 그것도 초보 시절 속도 위반과 교통에 전혀 방해되지 않는 불법 주정차 단속등이었다. 교통단속 카메라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항상 그자리에 서 있는 모습을 보면서 언제나 문제는 나에게 있었다는 것과 앞으로 도로교통법을 준수하며 안전 운행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새롭게 먹게 되었다. 

    교통 위반 중 가장 위험한 것은 뉴턴의 제2법칙(가속도의 법칙)에 의해 도로 주행 중 정확하게 신호 위반 타이밍에 걸리게 되는 순간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안전, 방어 운전을 할지라도 어쩔 도리가 없는 상황에 닥쳤을 때는 하늘을 보면 운명의 장난에 걸렸다는 느낌을 받는다. 운명은 어쩔 수 없으나 운명의 횟수를 적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안전 운행의 모범 답안이 아닐까 교통단속 카메라 눈 높이에서 사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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